공작새를 닮은 공작선인장 키우는법

'정열'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공작선인장은 멕시코를 원산지로 하고 있으며 브라질, 우루과이, 콜롬비아 등 중남미에 분포하고 있으며 크기는 대략 1m까지 자라는 선인장입니다. 원종은 열대, 아열대 등의 비교적 비가 자주 오는 정글 속의 나무, 낙엽 퇴적층에서 살아가는 선인장과의 다육식물입니다.

 

물 주기

선인장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처럼 흙을 건조하게 키우셔야 하며 속흙이 말랐을 때 바로 주지 마시고 4~5일정도가 말랐을때 흠뻑 주시면 된답니다. 물을 주시다가 줄기가 쳐지고 무르게 된다면 물 주는 주기를 좀 더 길게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.

 

분갈이

분갈이는 봄 3월~4월 과 8월~11월 정도에 분갈이를 해주는 게 좋으며 분갈이 흙은 선인장류의 특성상 배수가 좋아야 하며 그렇다고 수분이 하나도 남지 않으면 안 되니 원예용 상토와 마사토를 5:5 정도의 비율로 조성해주시고 약산성을 좋아하는 식물이니 석회질은 첨가하지 말아 주세요.

심기 전에 뿌리의 상태를 한번 체크해주시는 게 좋으며 너무 웃자란 뿌리들은 잘라주고 그늘에서 4~5일 정도를 말려주면 사람 상처부위에 딱쟁이 지듯 피막이 형성이 되는데 그때 준비된 화분에 심어주시면 된답니다.

화분을 고르실 때에는 선인장 직경의 2배 정도 되는 화분을 선택하시는 게 좋답니다.

 

보관장소

선인장의 특성상 햇빛을 좋아해서 거실 창가 한가운데나 베란다 한가운데에서 하루 종일 햇빛을 받을 수 있는 곳에 보관하시면 좋으며 그렇지 못할 경우라도 최대한 햇빛에 노출될 수 있는 자리에 보관하시는 게 좋습니다. 한겨울에는 영하로 떨어지는 곳에 두시면 얼어 죽을 수 있으니 베란도 온도가 영하로 떨어진다면 거실 안쪽으로 들여놓으셔야 한답니다.

 

 

 

영양제/비료

선인장은 생육기간이 긴 편이라서 분갈이를 하실 때 퇴비를 일정량 섞어주시던지 물을 주실 때 액체용 비료를 물에 희석해서 주면 되는데 분갈이되는 시기인 3,4월 8~11월 에 해주는 게 좋으며 선인장 생장이 멈춰있는 시기인 한여름과 추운 겨울에는 되도록 비료를 안 해주시는 게 좋답니다.

 

번식

하나의 화분을 더 만들고 싶으시다면 가지를 10cm 이상되게 자르신 후 5일 정도 서늘한 그늘에서 말려준다음 물기가 없는 가는 모래나 마사토에 꽂아주시면 되며 삽목을 하신 후 10~15일 정도가 지난 후 뿌리가 나왔는지 확인하신 다음 뿌리가 나왔다면 물을 주시면 되며 뿌리가 건강하게 자랄 때까지 삽목 화분에서 기르신 후 분갈이를 해주며 좀 더 자라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 주시면 된답니다.

2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야 꽃을 보실 수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잘 관리하시길 바랍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