향기가 좋아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천리향 키우는법

'꿈속의 사랑, 명예, 편애'의 꽃말을 가지고 있는 천리향은 꽃향기가 천리까지 퍼진다 하여 천리향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요, 꽃이 피는 1~4월 정도에는 거실에 향기로운 꽃향기를 맞으실 수 있으며 5~6월 꽃이 진 후에 열매가 맺어야 하지만 우리나라 기후조건과 대부분이 수나무인 관계로 열매는 맺지 못하는 식물입니다.

 

물 주기

물을 주실 때에는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흠뻑 주시는 게 좋으며 장마철에는 아무래도 습도가 높고 햇빛을 보는 시간이 적다 보니 겉흙이 잘 마르지 않습니다. 그런데 이때 물을 주시면 뿌리가 무르게 돼서 썩을 수 있으니 잎사귀의 상태를 보시고 체크하시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.

일반적으로 겨울철에는 1~2주에 한번 정도 흠뻑 주시면 되며 나머지 계절에는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주시면 되지만 보관하시는 장소마다 습도와 환기 정도가 다 다르니 겉흙으로 체크하시고 자기 환경만의 주기를 체크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

 

보관장소

햇빛을 그렇게 좋아하는 식물은 아니다 보니 양지에서 기르시게 되면 잎이 타버릴 수 있습니다. 그러니 되도록 반음지에서 기르시는 걸 추천드리며 하루 2~3시간 정도 햇빛을 볼 수 있는 위치에 자리를 잡아놓으시는 걸 추천드리며, 겨울철에는 다소 춥게 보관을 하셔야 이듬해에 꽃을 보실 수 있으니 되도록 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다소 추운 공간에서 겨울을 보내게 해 주셔야 한답니다.

 

분갈이

배수가 좋으면서 흙이 물을 조금 머금을 수 있도록 원예용 상토와 마사토를 6:4의 비율로 혼합해서 화분 흙을 조성해주시면 되며 분갈이를 하실 때에는 뿌리가 상처 나지 않도록 주의해서 옮겨주셔야 한답니다.

 

영양제

일반적으로 물을 주실 때 2주에 한번 정도 액비를 혼합해서 주시면 좋으며 영양제를 꼭 필요로 하는 식물은 아니니 물만 잘 주셔도 잘 기르실 수 있으며 2~3년에 한 번씩 흙갈이만 해주신다면 매년 초봄에 예쁜 천리향 꽃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.

 

 

 

 

병충해

응애와 진딧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응애가 발생했다면 깨끗한 티슈로 닦아주시고 주변 환경이 건조하고 통풍이 잘 안됐을대 발생하게 되므로 잎사귀에 분무를 충분히 해주시고(분무를 하실 때에는 꽃에 물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게 뿌려주세요) 하루 한번 정도 통풍을 시켜주시면 응애가 발생하지 않으며, 진딧물은 살충제를 구매하셔서 진딧물 발생한 곳에 2~3일에 한 번씩 분무를 해주시면 금방 사라지게 된답니다.

 

가지치기 및 번식

일반적으로 삽목을 많이 하며 가지를 치는 방법은 꽃보다 위로 올라가는 가지를 잘라주시면 되며 이렇게 자른 가지를 물꽂이 난 삽목용 포트에 꽂아서 뿌리를 내리게 해 하나의 천리향 화분을 더 만드실 수 있답니다.

일반적으로 가지치기를 하실 때에는 꽃이 다 진 5월 정도가 적당하며 삽목 시기 또한 가지치기를 하는 시기인 5월에 같이 해주시면 좋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