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정집에서 쉽게 카랑코에 키우는법

'평판, 설렘, 인기, 덕망'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카랑코에는 아프리카 등 열대지역을 원산지로 하고 있으며,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 다육식물로 약 120여 종의 종류를 자랑한답니다. 크기는 대략 30~40cm까지 자라며 겨울철 꽃대가 자라서 봄에 여러 개의 꽃대에서 꽃이 피어 집안을 화사하게 만들어 주는 식물입니다.

 

카랑코에꽃

 

물 주기

잎이 두툼해서 물을 많이 필요로 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식물이라서 겉흙이 말랐을 때 흠뻑 주시면 되며 겨울철에는 속흙이 말랐을 때 흠뻑 주시면 된답니다. 대략적으로 여름에는 2~3일에 한번 주시면 되며 겨울철에는 7~10일에 한번 주시면 되는데 이러한 주기는 주변 환경마다 차이가 있으니 물을 주시면서 주기를 체크해 자신만의 물 주는 주기를 체크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.

 

보관장소

햇빛을 좋아하긴 하나 너무 직사광선에 노출이 많이 되면 잎이 타들어갈 수 있는 식물입니다. 그래서 거실이나 베란다 구석 반양지가 좋으며 겨울철 베란다가 영하로 떨어지신다면 겨울철에는 거실로 옮겨 보관해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

하지만 너무 거실에만 보관하실 경우 제대로 동면이 이루어지지 않아 꽃대가 잘 안 올라올 수 있으니 겨울철에는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서늘한 장소에서 보관해주시는 걸 추천드려요.

 

분갈이

약산성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다 보니 분갈이용 상토와 마사토를 6:4로 섞어주시고 거기에 피트모스를 섞어 산도를 약산성으로 맞춰주시면 좋습니다. 분갈이 시기는 되도록 꽃이 지고 난 다음 해주시는 게 좋으며 가을철에 해주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.

 

 

 

영양제

2주에 한번 물을 주실 때 액비를 희석해서 주시면 좋으며, 액비를 주면 좋은 것이지만 꼭 줘야 하는 건 아니랍니다. 액비를 희석하기 귀찮으시다면 화분 가장자리에 액비를 꽂아두시고 흡수가 끝났다면 2주의 텀을 두고 다시 꽂아주시면 좋아요.

 

가지치기/삽목법

수형을 예쁘게 하기 위해서는 가지치기를 해주시는 게 좋은데, 줄기 밑부분부터 잎이 아닌 줄기로 뻗어 나온 것들을 가지치기해주시면 된답니다. 이렇게 가지치기를 한 가지들은 삽목법을 통해 카랑코에 화분을 하나 더 만드실 수 있답니다.

개인적으로 흙삽목법을 추천드리며 미리 준비한 삽목용 화분에 가지치기한 가지를 그대로 꽂아주기만 하면 된답니다. 삽목을 한 화분은 물을 흠뻑 주어서 흙과 가지 사이의 공기를 빼주셔야 하며 그다음부터는 카랑코에 물을 주실 때 같이 주면서 관리를 하시면 2~3주 내에 뿌리가 발근 해서 자리를 잡는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