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기정화를 해주는 식물인 이오난사는 부지런하면 오히려 잘 키울 수 없는 식물로 약간 게으르신 분들에게 추천을 드리며, 이오난사를 키우실 때에는 워낙 크기가 작다 보니 한 번에 여러 개의 이오난사를 구매하셔서 같이 키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

 

식물이성장한모습
이오난사모체

 

물 주기

이오난사는 뿌리는 가지고 있으나 물과 영양분을 흡수하는 역할이 아닌 착생을 위해 달라붙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뿌리에 물을 준다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줄기에 물을 준다라고 생각을 하시면 되며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이오난사를 뒤집어 물에 2시간 정도를 담가주신 다음 꺼내서 한 시간 정도를 건조해주신 후 다시 원래 위치에 올려주시면 되며, 물에 너무 오래 담가놓을 경우 죽을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한답니다.

 

보관장소

되도록 직사광선을 직접적으로 닿지 않는 반음지가 좋으며 굳이 햇빛이 아니더라도 조명 빛으로도 잘 자라기 때문에 벽에 걸어 인테리어용으로 장식을 하셔도 좋답니다. 하지만 공통적으로 식물은 통풍이 잘 되어야 하기 때문에 통풍만 신경을 잘 써주시면서 직사광선만 주의해주신다면 무난히 키우실 수 있습니다. 별다른 흙으로 된 화분이 없더라도 잘 크기 때문에 거실이나 방에 인테리어용으로 올려놓기 좋은 식물입니다.

 

번식/자구

이오난사 키우기를 하시다 보면 옆에 아기 이오난사(자구)들이 자라게 되는데 너무 작을 때 분리를 해주면 쉽게 죽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모체(원래의 이오난사)의 1/3 정도 이상 컸을 때 분리를 시켜서 키우시는 게 좋습니다. 분리를 하실 때 이오난사에 있는 하얀 털(트리콤)은 한번 사라지면 다시 생기지 않으므로 주의를 요하며 자구를 분리하실 때에는 자구와 모체를 꺾으면 툭 하고 쉽게 떨어지니 굳이 칼을 이용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.

 

이오난사 꽃은 거의 겨울에 한번 피울까 말까이니 꽃을 감상하기보다는 공기정화 겸 인테리어 식물로 추천을 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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